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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가사 리뷰/@ 가요

[가사리뷰: 나타나] 김범수 나타나/ 시크릿 가든 드라마 삽입곡/ 노래 리뷰

by 황금지니 2022. 12. 2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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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내 눈앞에 나타나 왜 니가 자꾸 나타나

두 눈을 감고 누우면 왜 니 얼굴이 떠올라

별일 아닌듯 하다가 가슴이 내려앉다가

스치는 일인게 아니라는 걸 그것만은 분명한가 봐 사랑인가 봐

 

내 모습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 없었어 하루 끝자락이 아쉬운 적도 없었어

근데 말야 좀 이상해 뭔가 빈틈이 생겨버렸나 봐 니가 와야 채워지는 틈이 이상해

 

삶은 다 살아야 아는 건지 아직 이럴 맘이 남긴 했었는지

세상 가장 나 쉽게 봤던 사랑 땜에 또 어지러워

 

왜 내 눈앞에 나타나 왜 니가 자꾸 나타나

두 눈을 감고 누우면 왜 니 얼굴이 떠올라

별일 아닌 듯하다가 가슴이 내려앉다가

스치는 일인 게 아니라는 걸 그것만은 분명한가 봐 사랑인가 봐 사랑이야 사랑이야

 

그리 놀랄 건 아닐지라도 그게 너라는 건 믿기 히든 걸

코앞에 너를 두고서도 몰랐던 내가 더 이상해

 

왜 내 눈앞에 나타나 왜 니가 자꾸 나타나

두 눈을 감고 누우면 왜 니 얼굴이 떠올라

별일 아닌 듯하다가 가슴이 내려앉다가

스치는 일인 게 아니라는 걸 그것만은 분명한가 봐 사랑인가 봐

 

이럴려고 니가 내 곁에 온 건 가봐

 

 

계속 우울한 가사의 노래만 쓰다가

모처럼 밝고 신나는 곡으로 글쓰기를 해 본다.

 

나는 김범수라는 가수의 엄청난 팬이다.

노래를 너무 잘하는 데다

그의 안정감 있는 목소리와 음색이 참 좋다.

 

이 곡은 드라마 '시크릿 가든'의 삽입곡으로 유명세를 탔지만

나는 드라마보다 노래로 먼저 접했다.

김범수 목소리가 너무 익숙하고

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이라 듣게 되었는데

이 곡이 삽입된 드라마가 당시에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었다.

 

거품 키스부터 남녀 주인공의 밀당과 스토리까지..

맞다! 현빈이 입고 나온 츄리닝이 당시에 엄청 핫했었지

ㅋㅋ 기억난다 반짝이 츄리닝~~~

뒤에 드라마를 보긴 했지만

가사도 너무 설렘 유발이라 더 기분 좋게 들었던 곡!

 

왜 내 눈앞에 자꾸 나타나고

눈을 감고 누우면 니 얼굴이 떠오를까

별일 아닌 듯하다가 가슴이 내려앉다가 왜 그럴까?

왜긴..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지 ㅎㅎ

전형적인 사랑에 빠진 증상이다.

 

사랑을 만나본 이는 알 것이다.

니가 와야 채워지는 틈

니가 없으면 허전한 빈자리

니 생각에 가슴 아프고 니 생각에 잠 못 이루는..

 

세상 가장 쉽게 봤던 사랑인데

그 사랑에 내가 빠져들어버렸네

코 앞에 너를 두고서도 내가 왜 몰라봤을까

근데 사랑이란 걸 결국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묘한 심리 스토리가

이 곡의 가사에 담겨 있어서 두 주인공에게 더 몰입이 되는 것 같다.

 

사랑에 빠지는 시간은 3초라는데

미래의 배우자를 만나면 머릿속에 종소리가 울린다는데

경험해 본 적 있으신지?

한 가지 확실한 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

그 마음을 쉽게 물릴 수 없다는 것

어떤 사람은 사랑이 끝나보면 더 잘 알게 된다지만

사랑하는 마음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

애써 감춰도 들통나고

온종일 그 사람 생각이 나고

모든 일을 그와 연관 짓게 되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묘약!

 

오늘은 경쾌한 음악으로

사랑을 깨닫게 된 그때로 돌아가 보려 한다.

 

준비되셨나요?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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